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산 베어스/2017년/6월 (문단 편집) == 6월 총평 == 불붙은 타선은 이제 클린업에 의존한 모습에서 탈피해 하위타선에서도 언제든 점수를 뽑아낼 정도가 되었다. 그 예가 [[정진호(1988)|정진호]]다. 올 시즌 초반에 백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가 못해서 한때 '정진호구'라 불렸지만, 삼성과의 경기에서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해 두산은 백업도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타 구단에 크게 어필했다. 또한, 그렇게 초반에 욕을 바가지로 먹어 오래 살 것 처럼 보이던 [[오재원]], [[오재일]]은 각각 살아났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. 오재원은 시즌 초 그렇게 욕을 먹던 타격폼을 수정해 공격을 나서고 있고 수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되찾아, 드디어 제 몫을 다하고 있다. 오재일의 경우에는 작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, 시즌 초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 당장 6월 한 달간 타율만 봐도 3할이 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심심찮게 장타와 홈런을 쏘아 올려 부활을 알렸다. 또한, [[박건우(1990)|박건우]]도 데뷔 이래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타율을 3할 언저리까지 끌어 올려 타선의 무게를 더했다. 다만 그들과는 별개로 [[닉 에반스|에반스]]의 부진이 찾아온 달이기도 하다. 지난 달 말부터 조금씩 타격사이클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타율도 점차 낮아져 3할 초반에 있던 초반 페이스와 달리 지금은 2할 중반이다. 이에 빨리 부진을 털고 제 자리를 찾아 와주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. 또 다른 부분을 보자면, [[김재호]]와 [[허경민]]이 말소되고 그 자리를 [[최주환]]-[[류지혁]]이 맡아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, 공격 부분에서는 몰라도 수비가 불안정해 평소 두산답지 않은 모습을 몇 번 보여주었다. 이에 2군에서 빨리 [[신성현]]-[[서예일]] 콤비가 터져주길 기대하는 팬들도 의외로 많아지고 있다. 또한, 지난 롯데전에 [[박세웅(1995)|박세웅]]이 [[양의지]]와 [[민병헌]]에게 골절상을 입히며 가뜩이나 힘든 지금 시기에 큰 손실을 입혔다. 팀에서 타격이 되는 유일한 포수+타격이 되는 중견수가 한번에 사라지니 당연히 두산의 타선에 제동이 걸리고 급기야 그 후인 SK와의 3연전에 단체로 타선이 부진에 빠졌다. 이 둘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, [[정진호(1988)|정진호]]와 [[국해성]]을 올렸지만, 큰 소득은 없었다. 사실 제일 우려되는 포지션이 포수다. [[박세혁]]이 지금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, 시즌 초 [[최재훈(야구선수)|최재훈]]을 트레이드 해버린 바람에 지금 그를 백업할 선수가 유망주 한 명 뿐이다. 외야수 부분은 두산이 뎁스가 두꺼워 버틸만 하지만 포수 부분은 그렇지 않다. 투수진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. 믿었던 팀의 에이스이자 1선발인 니퍼트가 지난 KIA와의 경기에서 야수의 실책없이 대량실점을 하며 진 사례도 있고 사정이 좋지 않다. 그렇다고 지난달처럼 불펜이 건재한것도 아니라 불펜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. 이렇게 상황이 급변하게 된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,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불펜에 '''필승조/추격조/패전조'''의 개념 없이 투수를 마구 굴렸기 때문이다. 당장 시즌 초에는 [[김승회]]가 믿을맨 역할을 하며 불펜을 이끌어 오자 감독은 그날 경기의 승패, 경기 흐름에 관계없이 그를 14년 [[윤명준]] 굴리듯이 굴렸고 그 결과 롯데전에서 [[유희관]]의 호투에 힘입어 다 이긴 경기를 내주게 되고 결국 위닝시리즈가 아닌,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했다. 더 큰 문제는 이게 김승회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불펜진의 전반적인 모습이라는 것이다. 위에서 김강률의 투구일자를 보면 알겠지만, 정말 이기고 있던 지고 있든 올린다. 선발진인 니퍼트도 기아 전에 보여준 모습으로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[[장원준]]도 겨우겨우 승수를 쌓아가고 있고 [[유희관]]은 전반기에 벌써 소화한 이닝이 100이닝을 넘겼고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. 이런 추세로 경기를 계속한다면, 올 시즌이 끝날 시점에는 200이닝도 넘길 기세다. 팀의 투수 유망주들인 [[함덕주]], [[박치국]], [[이영하(야구선수)|이영하]]가 나서서 부담을 어떻게든 지워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승을 얻기도 했지만, 그저 이닝을 꾸역꾸역 먹어준다는 사실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. 이에 두산은 [[김명신]], [[보우덴]]이 돌아올 때 까지 현 상황을 버텨야 한다는 암울한 소식밖에 없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